시황분석

국내주식투자를 매우 보수적으로 해야 하는 5가지 이유(내년 상반기 까지)

미국주식전문가 2022. 10. 15. 00:27

어제 9월 CPI발표 후 급락 후 급등을 한 미국증시는 전체적으로 보합분위기에 있습니다. 
다음주에도 베어마켓 랠리가 이어질 수 있으니, 현금비중이 부족한 분들은 틈이 날 때 마다 현금비율을 늘리는 기회로 삼는게 좋겠습니다. 

특히, 국내증시는 더더욱. 

 

영국의 리즈 트루스 총리는 부자감세안을 적극적으로 밀었던 콰르텡 재무부장관을 경질하기로. 이로써 감세안은 완전히 철회하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파운드 안정화에 다소 도움이 될 듯. 


이처럼, 영국도 환율 급락과 함께 신용평가 강등되면서 이제라도 정신 바짝 차리고 금융시장에 긍정적 시그널을 주려고 안간힘인데, 국내는 그에 비하면 시그널이 너무 약하다 못해 최악으로 가고 있습니다. 

 

https://youtu.be/uOomHHG2Muo

 

국내증시가 특히, 여전히 바닥까지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따라서 투자를 더욱 보수적으로 해야 하는 이유 5가지를 적어보겠습니다. 

 

1. 부자감세, 대기업 감세. 
애당초 취임 후 부자감세, 대기업 감세 추진으로 긴축에 반대되는 시그널을 줬음. 국내 언론들은 아무런 비판없이 지나갔지만, 기관이나 외국인투자자들에게는 국내주식 팔고 떠나라는 시그널을 준 셈입니다. 그래서 달러환율이 1435원까지 올라온 것도 있죠.  

2. 정치권 눈치를 보고 있는 한국은행. 
부동산 폭락 눈치보느라 금리인상 지지부진 (물론 가계부채가 심각한 한국상황을 고려할 때 이해는 됩니다만) , 올해 말까지 미국은 4.5~4.75%가 될 전망이고, 국내는 한은총재가 올해말까지 3.5%가 될 것이라고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면 금리차이가 1.25~1.5%가 될텐데 외국인과 (윤대통령이 자기사람을 꽂지 않는한)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는 한국주식을 팔고 달러자산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련되지 못한 서투른 발언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명확한 가이드 라인을 줬어야 했는지 의구심. 투자자들에게 대놓고 팔라고 한 경고인지? 

https://t.me/gaturo/1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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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스탠스를 보면 달러원 1500원 넘어가는 것은 시간 문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499104?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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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북한에 대한 강대강 대치 국면전환. 
자세한 이유야 대통령과 측근들만 알겠지만, 북한과 대치상황을 만들면서 강대강 국면으로 가려는게 명확해 보이는데,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는 요인이 될 수 있겠죠. 

 

미국 백악관은 최근에 국가안보정책을 발표했는데, 앞으로의 미국에서 가장 핵심 의제는, 
i.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대응
ii. 기후변화대응
iii. 팬데믹과 생화학대응 
iv. 식량안보 대응 
v. 생화학무기 관리 및 핵확산금지 
vi. 테러리즘 대응

입니다. 

<백악관이 발표한 미국 국가안보정책: 23페이지에 구체적인 내용이 나옴>
https://www.whitehouse.gov/wp-content/uploads/2022/10/Biden-Harris-Administrations-National-Security-Strategy-10.2022.pdf

윤대통령은 후보자 시절부터 자꾸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 주장과 아니라고 말을 여러번 바꿨는데, 결국 그것을 정말 실현하려고 하는 것인지 어떤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바닥권인 지지율을 보수층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블러핑 수단으로 그러는 것인지, 정말 심각하게 북한과 대립구도를 만들려고 하는 것인지 아리까리 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북한에게 핵무기 버리고 나와라. 그러면 전적으로 도와주겠다는 발언도 한 걸 보면, 국내외 투자자들은 일관되지 못한 메시지를 주고 있다는 반응을 얻을 수 있습니다. 중국에 대한 메시지도 비슷. 
NATO에서는 중국과 과감히 거리를 두겠다고 해놓고 서열3위에 대해서는 환대. 오히려 미국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에 대해서는 패싱. 

미국정부는 한반도 뿐만 아니라 핵확산에 대해 지극히 보수적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와의 전쟁에서 전술핵 발언을 먼저 하면서 경고하는 모습에서도 핵확산 금지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오히려 윤대통령은 트럼프를 벤치마킹한 듯한 강성발언을 통해서 우리가 얻는 것보다는 잃는게 더 많아 보입니다. 
일본의 기시다 총리는 본인의 바닥권 지지율 극복을 위한 수단인지 한국에서 북한과 대치국면을 만드는 틈을 노리고 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지난 유엔연설에서 북한과 조건없는 대화를 하겠다고 선언했죠. 

https://www.france24.com/en/live-news/20220921-japan-pm-says-willing-to-meet-north-korean-leader

 

Japan PM says willing to meet North Korean leader

Japanese Prime Minister Fumio Kishida on Tuesday renewed his offer to meet North Korea's reclusive leader Kim Jong Un, as tensions simmer over Pyongyang's nuclear program.

www.france24.com

https://t.me/gaturo/1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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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보수정부가 들어서면서 북한과는 비적극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가운데,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 진실논란을 벌이면서 갈등분위기를 조성 중인 일본의 기시다 총리는 유엔연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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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일본 기시다의 발언에 얼마나 진지하게 반응하고 있는지는 미지수이지만, 최근 북한의 발언을 보면 한국을 패싱하는 것이 보입니다. 바이든 정부도 강성발언을 하는 한국정부보다 일본 기시다 정부와 북한에 대해 논의를 하는 것으로 보임. 지난 북한의 핵탄두미사일 실험에 대해 바이든이 기시다 총리와 회담(윤대통령 비포함)을 한 것도 그 중 하나. 
https://apnews.com/article/russia-ukraine-biden-seoul-united-nations-japan-6074b38f47c8b319c36d1da4f542f799

 

Biden consults Japan PM Kishida after N. Korea missile test

WASHINGTON (AP) — President Joe Biden on Tuesday spoke with Japanese Prime Minister Fumio Kishida to discuss their next steps after North Korea conducted its longest ever test launch by firing a nuclear-capable ballistic missile over Japan.

apnews.com

https://www.whitehouse.gov/briefing-room/statements-releases/2022/10/04/readout-of-president-bidens-call-with-prime-minister-kishida-of-japan-2/


 

Readout of President Biden’s call with Prime Minister Kishida of Japan | The White House

President Biden spoke with Prime Minister Kishida of Japan today to reinforce our ironclad commitment to Japan’s defense following the DPRK’s long-range ballistic missile launch over Japan on October 3. The leaders jointly condemned the DPRK’s missi

www.whitehouse.gov

지난 몇년동안 미국과 함께 북한과의 화해무드를 만들어 놓은 것과 반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습니다. 
한국대통령은 트럼프가 절대 될 수 없는데, 개인적으로는 왜 이렇게 대응을 하면서까지 한반도 비핵화의 주도권을 일본에 주려고 하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동시에 이런 부분은 포괄적으로 중국, 미국, EU 등 외국계 투자자본에게 절대로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지 않는 다는 점. 투자자인 우리라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4. 내년에도 물가가 잡히지 않는다면 미국 연준의 긴축기조는 계속된다.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 연준은 금리인상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반기 안에 물가가 근본적으로 잡힐 지는 여전히 미지수 이지만,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도 목표겠지만 그보다는 미국금리를 이런 기회에 상당 부분 올려놓아 차후에 콘트롤 할 수 있는 룸(room)을 만들려고 하는 부분도 크다고 봅니다. 

미국은 미국 내 자본논리만 care하지 우방국이라도 절대 봐주지 않습니다. 지금은 미국도 그럴 상황도 아니고요. 당장 바이든은 고물가로 인해 중간선거가 위험해 질 수 있으니까요. 중간선거 이후라도 물가를 제대로 잡지 못한다면, 1980년 지미 카터가 그랬듯이 재선은 물 건너갈 수 있습니다. 이는 트럼프가 재집권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여지가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으로써는 바이든이 재선을 못할지라도 다시 트럼프가 집권하는 것은 막는게 큰 목표이기도 하기에 물가안정을 위한 카드는 모두 쓸 수 밖에 없다고 봐야 합니다. 

 

내년 상반기에도 물가가 잡히지 않고 고용지표가 크게 빠지지 않는다면, 금리인상은 계속될 가능성도 있고, 이는 국가간 기준금리 격차는 더 커지고 자산가치 하락은 예상보다 더 지속될 수 있겠죠. 

 

 

 

5. 한국의 무역수지 적자 지속, 가계부채 증가, 신용등급 변화가능성 주시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무역수지 적자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적자폭은 점점 증가추세. 기업들의 수출 증가세는 주춤한 반면에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액은 빠르게 증가세에 있습니다. 

무역수지 적자는 외국인투자자들의 주식매도의 근본적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345670?sid=101 

 

"무역수지 적자 다음달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률 30% 증가"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 그 다음달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률이 30% 가까이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1일 한국경제연구원이 2004년부터 지난 7월까지 한국은행의 외국인 국내 주식 매매 금

n.news.naver.com

 

이 뿐만 아니라, 무역수지 적자의 지속은 달러대비 원화가치 절하를 이끌 수 있고 환율은 급등할 수 있습니다. 올해안에 1500원 돌파는 시간문제라 봅니다. 

이런 환율의 불안정은 채권과 밀접한 관련이 또한 있고, 결국 국가신용도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제로 영국은 파운드 급락과 함께 국가신용도가 하락했습니다. 

튀르키에는 작년 하반기부터 금리인상이 아니라 오히려 추가금리인하를 결정하면서 리라화의 폭락을 불러왔습니다. 이는 9월 말 추가 국가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튀르키에 물가가 엄청나게 뛰었다고 하죠. 튀르키에 국민들의 삶은 지금 상당히 힘겨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실업률폭등 중. 

 

달러대비 튀르키에 리라화 폭락 (USDTRY)
달러대비 튀르키에 리라화 폭락 (USDTRY)
2022년 S&P신용평가
2022년 S&P신용평가

물론 국가신용도가 하락하고 화폐가치가 급락한다고 증시가 모두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튀르키에의 경우, 작년 하반기 금리인하를 하면서 부터 달러기준으로 매우 싸진 기업들에 외국자금이 몰리면서 증권시장은 여전히 상승추세. 

 

튀르키에 투자정보는 아래 링크로 확인 가능. 

https://trenue.com/?s=turkey 

 

You searched for turkey | TRENUE

알리 쿠쿠코멘과 에즈기 에르코윤이 작곡했습니다.이스탄불, 5월 26일 (로이터) ­ 로이터 여론 조사에 따르면 터키 경제는 주로 수출 호조에 힘입어 2022년 1분기에 7.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trenue.com

 

그러나, 이미 외국인 투자자 비율이 꽤 되는 한국의 경우, 국가신용등급 변화와 환율추가급등은 중장기적으로 그리 좋지 못한 시그널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후 주식시장이 어느정도 빠지면, 마찬가지로 해외자금이 싸진 기업들의 주식을 매입하는 시기가 올 수 있겠죠. 

내년 상반기 후반,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을 중단하거나 비둘기파가 우세하기 시작하는 시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국내주식투자에 있어서 매우 보수적으로 접근하는게 필요한 이유입니다. 
연말까지 현금비중을 50%이상 만들어 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국내주식만 보고 투자하는 시대는 이미 15년 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끝났습니다.
항상 글로벌 정치, 경제, 외교 이슈를 체크하면서 냉철하고 민첩한 판단을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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